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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얘기였다.안네리스가 마두라어로 물었다. 다르삼이 짧게 대 덧글 0 | 조회 45 | 2021-04-18 17:01:23
서동연  
불행한 얘기였다.안네리스가 마두라어로 물었다. 다르삼이 짧게 대답했다.내 의견에 그는 고개를 흔들었다.다르삼이 4륜마차 옆에서 소리쳤다. 뚱뚱한 사나이는 우리들이 마차에 올라타는 것을 뚫어지게 바라 보고 있었다.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어째서 자기 갈길을 가지 않고 계속 나를 엿보고 있는 것일까? 우리들이 마차에 올라타자 그도 황급히 임대 마차를 부르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우리들이 탄 마차가 달리기 시작하자 금방 그의 마차도 뒤쫓아 움직였다. 분명히 뭔가 미심쩍은 게 있는 것이다. 사나이에게 어떤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내가 그의 마차를 돌아보자 사나이는 수건으로 목덜미를 닦으면서 우리들 쪽은 않고 있었다. 두 번째로 돌아다보았을 때는 우리들을 응시하고 있었다.자네가 떠난다면 틀림없이 마마가 허락하지 않을 거야. 자네가 떠나 버리면 도대체 누가 이 큰 농장을 꾸려 나가겠나? 흥, 나는 이미 어른이야. 나 자신의 일은 내가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하지만 아직 확실히 그렇게 정한 것은 아니야. 망설이고 있는 이유를 나 자신도 모르겠다니까. 먼저 마마와 의논하는 게 좋아.너는 이제 그만 들어가 쉬거라, 앤. 하고 냐이가 말했다.다르삼은 그렇게 대답하면서 마차에서 뛰어 내렸다. 그리고 마차를 길가로 끌고 가서 울타리 기둥에 고삐를 잡아맸다.뚱뚱한 사나이의 마차는 빠져 나갈까 어쩔까 주저하고 있었으나 결국 빠져나갈 수밖에는 없었다. 푸른 손수건으로 코를 풀면서 그는 얼굴을 외면하고 있었다.이번에는 간막이 뒤에서 커다란 꽃무늬를 그린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인이 나타났다.그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어째서 당신들 두 사람이 서로 반목을 해야 하는 거지?그리고 나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쟝 마레는 군무중에 틈틈이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했다. 동인도의 원주민은 극히 단순하고 순박했다. 그들과 전쟁을 해서 실수로라도 패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총과 대포 앞에 칼이나 창기 무슨 위력이 있단 말인가? 고는 그렇게 생각했다.일등병으로서 아치에로 보내졌다.아니야, 그대로가
슬르호프는 쉿 ! 하고 말했을 뿐이었다.로베르트, 자네는 자네 어머니의 애정이 내게 쏠리는 것을 시기하고 있는 거야. 왜냐 하면, 유럽의 소설에 흔히 나오듯이 유산 상속인으로서의 자네의 권리가 내게로 돌아올까봐 자네는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지. 아마 자네 눈에는 나는 한 사람의 범죄자로밖에는 비치지 않을 걸세.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정직하게 살아오지 않았던가? 그리고 이웃에 대해서도. 나는 다만 내가 노력한 만큼만 갖기를 원할 뿐, 이상은 바라지 않는다.다른 것은 아무것도 필요가 없다. 나에게 있어서 행복한 인생이란 남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고투 속에서 찾아내는 것이다.젊은 유럽인이 마차에서 내리는 것이 보였다. 차림은 아래 위가 모두 흰색으로, 웃옷은 해군사관의 제복이고, 쓰고 있는 모자도 해군의 모자였는데 옷소매에도 어깨에도 계급장은 붙어 있지 않았다. 딱 벌어진 체격으로 넓은 가슴을 가진 젊은이였다.그 아름다운 천사 때문에 모든 젊은이들이 초대받기를 꿈꾸는 장소에. 왜 ? 싫어 ? 밍케, 잘 들어. 나는 다행히도 그 천사의 오빠로부터 초대를 받았단 말씀이야. 나 이외에 지금까지 거기 초대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구.그는 내 옆으로 와서 손가락으로 내 입을 열고 이를 닦는 시늉을 해 보였다. 그는 집 뒤곁에 있는 욕실로 나를 데리고 갔다.내가 칫솔이라는 것을 보고, 그 사용법을 안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단다. 내가 이 닦기를 끝낼 때까지 그는 기다리고 있었다.잇몸이 쑤시고 아팠다.안네리스는 다시 나를 잡아 끌고 갔다. 우리들은 넓고 기다란 마굿간으로 들어갔다. 그 안에는 말이 세 마리밖에 없었다.마굿간에 가득 찬 말 냄새가 코를 찔렸다. 안네리스는 회색 말에게 다가가더니 목을 끌어안고 뀌에다 대고 무엇인가 속삭였다.흥분을 달래기 위해서 나는 그렇게 물었다.안네리스에개는 친구가 없어요 ! 오늘 시뇨가 우리 집을 방문해 줘서 이 아이는 몹시 기뻐하고 있읍니다. 물론 당신은 바쁘기 때문에 시간이 없겠지요. 하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자주 놀러 오세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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